롯데마트가 지난 달 18일부터 7일까지 3주동안 예약판매 1위~10위의 실적을 살펴보니, 4만원대의 가공 선물세트인 '동원 10호'가 전체 예약판매 매출의 16.6% 가량으로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불기 시작한 건강식품 열풍으로 상대적으로 고가인 홍삼 선물세트가 나란히 2위와 3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전통적으로 예약판매 기간에 강세인 가공 선물세트의 경우 10위까지 선물세트 중 절반(5개)을 차지했다.
한편, 과일 선물세트의 경우 지난해 전체 예약판매 매출 중 불과 1.5%의 구성비를 차지, 그나마 '자연담은 친환경 사과와 배 眞' 세트가 2.8%의 구성비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초저가격 세트인 9900원의 '애경 행복1호'의 경우 7.4%의 구성비를 차지하며 일상용품 선물세트 중 유일하게 10위권 안에 들었다.
조규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