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시장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

CJ제일제당 그린바이오 시장서 ‘트리플 크라운’ 달성

기사승인 2014-08-11 16:05:55
CJ제일제당이 글로벌 그린바이오 시장에서 핵산(식품조미소재)과 라이신(사료용 아미노산)에 이어 트립토판(사료용 아미노산)까지 1위를 달성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CJ제일제당은 지난 2010년 아지노모토社가 최초로 시장을 개척하며 80%에 달하는 시장점유율로 독점하고 있는 트립토판 시장에 진출한 지 3년만의 결과다.

전통 발효기술력과 글로벌 경쟁력 등이 수십 년 뒤쳐진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핵심기술과 인력 확보, 공격적인 투자 등에 집중한 결과 글로벌 선두업체였던 일본 아지노모토社 넘어서는 성과를 거둔 것이다.

핵산(51%)과 라이신(30%)이 현재의 글로벌 1위 자리까지 올라서는데 각각 32년, 22년이 걸렸다면, 독점업체의 장벽을 넘어 단기간에 48%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하며 1위로 올라선 성과라 그 의미가 크다. 매출도 지난 2010년 대비 16배 성장하며 지난해 매출 900억원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매출 1,500억원, 시장점유율 55% 달성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확대해 독보적인 시장 1위로 굳히겠다는 각오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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