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은 “부산을 출발해 서울로 가던 KTX가 동대구역에서 동력전달장치에 이상이 생겨 멈췄다”고 밝혔다.
이 바람에 승객 800여명은 동대구역에서 뒤따르는 KTX 3편과 대체 편성한 1편으로 갈아탔다. 승객들은 최대 1시간 정도 목적지에 늦게 도착하는 불편을 겪었다.
코레일은 후속 열차들이 동대구역의 다른 선로를 이용하도록 해 열차운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코레일 관계자는 “동력전달장치 이상 센스가 작동하면 정상 속도로 운행할 수 없어 서행해야 하기 때문에 다른 열차의 정상 운행을 위해 해당 KTX를 멈췄다”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