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요르단에 밀렸다.
FIFA가 1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8월 국가별 순위에서 우리나라는 랭킹 포인트 499점을 받았다. 지난달보다 한 단계 내려간 57위다. 우리나라보다 한 단계 앞선 국가는 요르단(56위)이다. FIFA 랭킹을 도입한 1993년 이후 처음으로 요르단의 뒤로 밀렸다.
우리나라를 앞지른 아시아 국가는 요르단만이 아니다. 일본은 44위, 이란은 48위, 우즈베키스탄은 51위로 우리나라를 따돌렸다. 우리나라는 아시아 국가들 가운데 5위다.
2014 브라질월드컵 챔피언 독일은 랭킹 포인트 1736점으로 랭킹 1위를 유지했다. 아르헨티나(1604점)는 2위, 네덜란드(1507점)는 3위다. 3위까지는 월드컵 순위가 그대로 반영됐다.
콜롬비아, 벨기에, 우루과이는 4~6위다. 스페인·브라질이 공동 7위에 머물렀고 스위스·프랑스는 각각 9·10위로 ‘톱10’에 진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