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준(26)이 종합격투기 로드FC 017에서 티아고 실바(32·브라질)를 쓰러뜨렸다.
이윤준은 17일 서울 올림픽로 올림픽홀에서 열린 로드FC 017 메인카드 밴텀급 매치에서 주짓수의 강자인 실바를 상대로 1라운드 레프리 스톱으로 테크니컬녹아웃(TKO)승을 거뒀다.
이윤준은 실바와 한 차례 뒤엉켜 넘어졌지만 곧바로 일어나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테이크 다운에 걸린 실바는 주심에 의해 일어선 뒤에도 미들킥과 펀치를 연이어 허용했다. 1라운드가 끝나기 전에 승부가 갈렸다.
당초 실바의 상대는 문제훈이었다. 문제훈의 부상으로 이윤준이 대신 출전했다. 이윤준은 실바를 꺾고 상승세를 이어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