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이날 오후 4시쯤 가자지구에서 날아온 로켓포 3발이 이스라엘 남부 베르셰바시 인근으로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내고 휴전의 종료를 선언했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카이로에서 닷새간의 임시 휴전에 이어 이날 자정을 기해 24시간 추가 휴전에 합의했다. 그러나 이스라엘로 로켓포가 날아들면서 휴전은 끝났다.
하마스 측은 로켓 공격이 있기 전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집트 카이로에서 정치적 언어를 이해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그를 이해시킬 방법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로켓 발사의 주체가 하마스로 추정되는 이유다.
이스라엘군은 “로켓 공격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가자지구 전역에 일련의 공습을 감행했다”고 밝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