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조한 바람에 ‘건선 주의보’

환절기, 건조한 바람에 ‘건선 주의보’

기사승인 2014-08-22 16:32:55

여름이 끝나고 가을이 찾아오고 있는 환절기, 습도 낮은 날씨에 땀 흘리지 않아서 좋지만 건조한 바람이 건선환자들을 괴롭게 하고 있다. 건조한 황사바람과 미세먼지가 건선을 악화시키기 때문이다.

건선은 주로 스트레스로 인한 면역력 저하, 잘못된 식습관, 의약품 남용 등으로 발병하게 되는데 단순 피부염으로 오인해 적합한 치료를 받지 않고 병을 방치시키면 만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치료가 중요하다.

특히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몸의 면역력이 떨어져 다양한 질병을 일으키는데 건선은 온도나 날씨, 환경에 따라 증상이 악화되거나 완화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건선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식이관리와 생활관리를 통해 악화요인을 제거해야 한다. 인체의 면역기능을 약화시키는 주범인 술과 담배는 자제해야 하고, 육체적 과로와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내적인 안정을 취해야 한다.

좋은 식습관과 편안한 마음, 규칙적인 운동은 건선치료에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편안한 마음을 유지해 역치를 낮추고 하루 1.5리터 이상의 생수를 마시는 것과 충분한 수면을 해주는 것이 좋다.

비듬과 같은 각질이 계속 떨어진다고 각질을 강제적으로 벗겨내면 건선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억지로 각질을 떼어내지 말고 미산성 샴푸를 사용하여 세정하며,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두피 에센스나 토닉으로 수분을 공급해주는 것이 좋다. 가려워 긁다가 생긴 상처도 건선으로 변할 수 있어 긁어 상처를 더욱 심하게 만드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정혜미 하늘마음한의원 일산점 원장은 “건선은 면역시스템 이상으로 인해 나타나는 피부질환으로, 체내에 축적된 독소물질을 배출·차단하고, 해독 및 면역력을 강화시켜 근본적인 문제를 치료해야 한다”며 “초기의 집중치료로 면역의 교란을 바로 잡고 오염물질의 유입을 차단하는 치료를 하면 근본적인 치료로 건강상태를 회복하고 건선의 재발도 방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는 환자 개개인의 체질별 한약을 복용케 하여 장부의 균형을 바로 잡고 장내환경을 개선해 혈액을 맑게 만들어 인체의 해독력을 회복하는데 돕는 치료를 한다. 건선의 염증을 가라앉히기 위해 한방해독액요법, 특광요법, 심부온열치료 등을 적절히 활용하고 있다.

심부온도가 높아지게 되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피부트러블이 완화되고, 축적된 독소가 배출되어 면역이 활성화되며 내장기능이 강화되며, 피부재생과 신진대사가 촉진되어 증상을 개선시킬 수 있다.

특히 모든 피부염이 그렇듯 피부에 손상이 가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며, 피부가 건조하지 않도록 수분공급을 해주고 정신적 스트레스나 과로를 피하도록 해야 한다.

한편 하늘마음한의원은 ‘2014 대한민국 보건의료대상’에서 특화병원부문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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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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