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사망사고… 사고 원인은 스타렉스? “차량 뒷바퀴 빠짐, 자체 결함? 외부 원인?”

레이디스코드 사망사고… 사고 원인은 스타렉스? “차량 뒷바퀴 빠짐, 자체 결함? 외부 원인?”

기사승인 2014-09-07 20:44:55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리세·은비가 사망한 가운데 사고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리세는 지난 3일 새벽 영동고속도로 인천방면 신갈분기점에서 타고 있던 차량이 방호벽에 부딪히는 사고를 당해 머리에 큰 부상을 입었다. 11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감행했으나 혈압이 낮아져 수술이 중단됐고, 7일 오전 숨을 거뒀다. 다른 멤버 은비는 응급실로 이송되던 도중 숨졌다.

소속사 폴라리스 엔터테인먼트는 “레이디스코드가 타고 가던 차량인 스타렉스 뒷바퀴가 빠지면서 빗길에서 차량이 몇 차례 회전을 한 뒤 가드레일을 들이박는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이에 스타렉스의 제조사인 현대차 측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바퀴 빠짐 현상이 언제 일어났는지 정확한 조사 결과가 발표된 것이 아니라 우리 측도 알 수 없다”며 “외부 충격에 의해 빠진 것인지 조사 결과를 확인하고 추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전했다.

폴라리스 측도 “경찰조사가 모두 이뤄지지 않은 시점에서 당시 현장 관계자를 통해 전해들은 바를 말씀드렸다”며 “이는 정확한 사고 원인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확한 사고 원인에 대해서는 경찰조사가 끝난 뒤 다시 말씀드릴테니 이점 양해 부탁드리며 그 이상의 추측이나 사실이 아닌 내용이 유포되지 않도록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은지 기자 rickonbg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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