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일 오후 7시쯤 북한 선수단 선발대 94명이 고려항공 TU-204기를 타고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선발대에는 북한 올림픽위원회 대표 장수명씨와 임원을 비롯해 축구와 조정선수들과 심판, 의료진 기자단 등이 포함돼 있다. 이들은 도착 후 경찰의 에스코트를 받아 인천 구월동 선수촌으로 이동한다.
북한은 인천아시안게임 14개 종목에 선수 150여명을 출전시켰다. 코치진과 임원, 심판, 취재진을 포함하면 모두 270여명 규모다. 북한 선수단은 19일 33명, 22일 41명, 28일 7명 등이 서해 직항로를 통해 추가 입국할 예정이다.
인천아시안게임 조직위는 “북한 선수단이 사상 처음 장애인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며 “남북화해의 계기와 장애인 아시안게임의 가치실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