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 감독은 22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리는 태국과의 조별리그 B조 1차전을 앞두고 “국제대회 경험을 보유한 김현수(두산)를 고민 끝에 3번 타자로 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황재균(롯데)의 몸 상태가 좋지 않아 민병헌(두산)을 1번, 손아섭(롯데)을 2번 지명타자로 놓고 3번은 김현수다”라고 설명했다.
3번 타자였던 나성범(NC)은 6번으로 옮겼다. 4번 타자는 박병호(넥센), 5번 타자는 강정호(넥센)다.
류 감독은 이 같은 타순을 오는 24일 대만과의 2차전까지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류 감독은 “당일에 바꿀 수 있지만 대만과의 경기까지 이 라인업으로 갈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