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배우 주걸륜(35)과 모델 쿤링(21)이 결혼을 앞두고 고가 협찬 논란에 휩싸였다.
24일 중국매체 중신왕은 “주걸륜이 상하이 모 웨딩업체에 1천만 타이완 달러를 받고 자신의 웨딩사진 촬영 권한과 판권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한화로는 약 3억5000만원에 달하는 금액이다. 웨딩업체 관계자는 “주걸륜과 쿤링이 모델이라면 광고 효과는 엄청나기에 그 정도는 금액은 아깝지 않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걸륜의 소속사 JVR Music은 “고액 협찬설이 너무 모욕적”이라며 “우리는 주걸륜의 결혼과 관련해 어떤 웨딩업체에도 돈을 받고 권한을 위임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허위 인터뷰를 한 웨딩업체 관계자에게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전했다.
주걸륜과 쿤링은 14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다. 이들은 2012년 연인 사이임을 공식인정하고 내년 1월 결혼 사실을 알렸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