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에서 우승한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포스트시즌 등판을 준비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은 25일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이 페넌트레이스 마지막 일정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3연전 선발 로테이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선발 로테이션 명단에는 류현진이 포함되지 않았다.
로베르토 에르난데스와 댄 하렌, 잭 그레인키 순으로 등판할 예정이다. 매팅리 감독은 “다저스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하면 그레인키의 등판을 다시 생각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명단은 이날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가 열리기 전에 공개됐다. 다저스는 9대 1로 승리하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했다. 그레인키의 선발 등판도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
매팅리 감독은 “페넌트레이스 중에는 류현진을 세울 계획이 없다”며 “포스트시즌에 던지는 게 최선”이라고 말했다. 류현진은 현재 포수에게 공을 던지는 훈련으로 복귀의 직전 단계까지 다가간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