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조 요정’ 손연재(연세대)가 2014 인천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우리나라 선수단으로 뒤늦게 합류했다.
손연재는 28일 오전 10시23분 김윤희(인천시청) 등 체조대표팀 선수단과 함께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지난 22~26일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를 마치고 뒤늦게 인천으로 입성했다.
손연재는 이 대회에서 후프 종목 3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 메달을 목에 걸었다. 개인종합에서는 네 종목 합계 70.933점으로 4위에 올라 아시안게임 금메달 전망을 밝혔다.
손연재는 다음달 1~2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대회 리듬체조에 출전, 우리나라의 첫 번째 금메달에 도전한다. 리듬체조는 이번 대회의 전 종목을 통틀어 입장권이 가장 먼저 매진됐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