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사진)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가 2일 원내대표직을 사퇴한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표의 짐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정치민주연합 관계자에 따르면 박 원내대표는 이날 사퇴 입장을 담은 10문장 분량의 편지를 당 소속 동료 의원들에게 보낼 예정이다. 원내대표 취임 5개월여 만에 물러나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지난 1일 경기도 안산에서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을 면담하고 한 비상대책위원을 만나 “내일(2일) 아침 8시30분까지 거취 문제에 관련한 입장을 전체 의원에게 전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오 김현섭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