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이대호는 지난 8일 일본 미야자키에서 포스트시즌을 대비하기 위한 실전으로 가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교육리그 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한 타석을 소화하고 목 부분 통증을 호소했다.
이대호는 더 이상 타석을 밟지 않고 인근 숙소로 돌아가 휴식했다. 구단 관계자는 “이대호의 통증은 피로 때문이다. 병원으로 가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심각한 수준의 통증이거나 부상이 아니라는 의미다.
이대호는 올해 이적한 소프트뱅크에서 퍼시픽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2~2013년 일본 프로야구 오릭스 버펄로스에서 각각 뛰었던 이대호에겐 생애 첫 페넌트레이스 우승이었다.
이대호는 오는 15일부터 시작되는 클라이맥스시리즈 파이널 스테이지를 준비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