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비비안 수(39·대만)의 결혼식은 화려했지만 조용했다. 사업과 리윈펑(37·싱가포르)과 비공개로 거행한 결혼식이 4개월 지나 또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비비안 수는 지난 2월 리원펑과 혼인신고를 하고 부부로 살았다. 예식은 4개월 지난 6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렸다. 가족·지인 등 100여명의 하객만 불러 비공개로 치러졌다. 예식은 화려했다. 리원펑은 비비안 수를 위해 15분간 불꽃놀이를 펼치기도 했다.
비비안 수는 1990년대 대만과 일본을 중심으로 활약했다. 청순하지만 육감적인 몸매로 남성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리윈펑은 106척의 화물선을 보유한 싱가포르 해운기업 마르코폴로마린의 최고경영자다. 7년 전 이혼해 두 딸을 키우다 비비안 수와 재혼했다.
예식은 화려했지만 초청한 하객이 적어 대중의 궁금증을 낳았다. 인터넷에서는 “비비안 수가 행복한 결혼식을 올렸으면 그걸로 됐다” “비비안 수를 잡은 리원펑은 아시아에서 가장 행복한 남자”라고 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