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건형(36)이 오늘 결혼한다.
박건형은 2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11세 연하의 직장인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012년 처음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해 2년여의 교제 끝에 결실을 맺게 됐다. 이들은 양가 친지들을 배려해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
박건형은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믿기지 않는 이 밤. 비가 온다”는 글을 남겼으며 지난 8일 팬카페를 통해 “앞으로 제 인생에 또 어떤 변화들이 일어날지 기대되고 설렌다”며 “긴장도 된다. 좋은 마음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하기도 했다.
박건형은 2001년 뮤지컬 ‘더 플레이’로 데뷔해 뮤지컬 ‘조로’ ‘헤드윅’ ‘디셈버’ 영화 ‘댄서의 순정’ ‘뚝방전설’ 드라마 ‘바람의 나라’ ‘불의 여신 정이’ 등에 출연했다. 최근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활약 중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