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故 신해철 발인, 부인 오열 ""병원, 동의 없이 위축소수술""...'부검해서 진실 밝혀라!'"

"[쿠키영상] 故 신해철 발인, 부인 오열 ""병원, 동의 없이 위축소수술""...'부검해서 진실 밝혀라!'"

기사승인 2014-10-31 13:27:55



신해철이 세상과 마지막 인사를 나눴습니다.

하늘도 가는 이의 억울함과
남는 이들의 애통함을 아는 걸까요?

애잔히 비가 내리는 가운데
고인의 발인식이 진행됐습니다.

유족과 팬들, 동료 연예인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는데요.

故 신해철과 6촌지간인 가수 서태지가
대표로 추도사를 낭독했습니다.

insert> 서태지 추도사
"우리 가요계가 그의 음악에 많은 빚을 졌다.
항상 최고의 음악을 들려줘 고마웠다"".

"형에게 멋지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었다.
아름다운 추억과 음악을 선물한 그의 이름을
모두 기억해 달라""


kim******: 신해철... 당신의 이름 석 자를 기억할게요.
부디 아픔 없는 곳에서 편안하시길 기도합니다.

hoo******: 오늘도 당신의 음악을 듣고 또 듣고 있네요.
비까지 내려 더욱 슬픈 날입니다.

ugr******: 장례식장에 문상도 다녀왔는데요...
믿겨지질 않고... 어안이 벙벙...

bac******: 한낱 팬이었던 제 마음이 이렇게 아픈데...
남편과 아버지를 보내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떨까요?ㅠ

유가족의 마음은
단지 ‘아프다’는 말로는
형용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아내 윤원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실감도 안 나고 받아들여지지도 않는다""며
"곁에서 있던 제가 지켜드리지 못한 것 같아 너무 죄송하고
남편의 고통을 간과한 것 같아 죄송하다""며
울음을 터트렸는데요.

신해철의 ‘장협착증’ 수술과 관련해서는
위축소 수술은 동의 없이 진행된 거라고 밝히며
스카이병원의 과실을 폭로했습니다.

주치의가 사전 설명도 동의도 없이
수술 마지막에 위를 접어 축소하는 수술을
진행했다는 건데요.

자기 판단에 필요할 것 같아 수술했다고 합니다.

you*****: 너희 병원에서 제일 잘 나가는
위축소수술 해주면
다이어트 중인 신해철이 ‘얼씨구나~’ 좋아할 줄 알았냐?
정말 상업적 무개념 의사구만.

동의 없는 수술 진행에
신해철도 뿔이 났습니다.

더욱이 수술 후
극심한 고열과 통증이 계속되자
“위를 접었다면 다시 펴는 수술을 해 달라”고까지
했다는데요.

하지만 주치의는
적절한 후속 조치는 고사하고
“수술 후라 그럴 수 있다”는 말만 되풀이 했다고 합니다.

너무도 충격적인 진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분노하고 있는데요.

zoo******: 스카이병원! 100% 의료사고 맞네.
가만두지 않겠어.

vic******: 신해철 주치의 위도 확 접어버려~~~

man*******: 신해철 부인은 얼마나 분하고 억울할까요.
하지만 당신의 잘못은 아닙니다. 자책하지 마세요~

nov******: 의료분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겠네요.
부검을 해서 정확한 사인을 밝혀내야 할 듯요.ㅠ

신해철 소속사는
스카이병원을 상대로
민·형사상 책임을 묻기로 결정했습니다.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는 없다’는 의료사고분쟁.

의료진의 과실을 입증해 승소할 수 있는 확률이
현저히 낮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우리는 압니다!
누가 피해자고
누가 가해자인지...

현재 유가족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의 화장을 취소하고
부검을 요청했는데요.

일말의 억울함도 남지 않도록
진실이 꼭 밝혀지길 바랍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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