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31)가 영화 ‘히말라야’ 캐스팅 물망에 올랐다.
정유미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동행 관계자는 “정유미가 히말라야 시나리오를 받고 긍정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들어온 여러 작품 중 하나”라며 “아무것도 확정된 게 없다”고 덧붙였다.
히말라야는 지난 2005년 에베레스트 등반 중 사망한 고(故) 박무택 대원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다시 산에 오른 산악인 엄홍길(54) 대장과 원정대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영화 ‘댄싱퀸’과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을 연출한 이석훈(42)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
정유미가 물망에 오른 역할은 고 박무택 대원의 부인 역이다. 고 박무택 대원에는 배우 정우(33)가 캐스팅됐다.
정유미는 2004년 영화 ‘폴라로이드 작동법’으로 데뷔해 ‘달콤한 인생’ ‘가족의 탄생’ ‘차우’ ‘10억’ ‘내 깡패 같은 애인’ ‘도가니’ ‘깡철이’ ‘맨홀’ 등에 출연했다.
히말라야는 주요 캐스팅을 마무리 짓고 이달 말 크랭크인에 들어갈 예정이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