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서 석방된 미국인 2명 본국 도착… 감격의 재회

북한에서 석방된 미국인 2명 본국 도착… 감격의 재회

기사승인 2014-11-09 15:03:55
매튜 토드 밀러(왼쪽)와 케네스 배 / ⓒAFP BBNews=News1

북한에서 석방된 미국인 케네스 배(46)와 매튜 토드 밀러(24)가 8일(현지시간) 미국 땅을 밟았다.

이들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특사인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장을 따라 북한 평양을 떠나 미국령 괌을 거쳐 현지시간으로 오후 9시쯤 미국 워싱턴주 매코드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이들은 비행기에서 내려 가족·지인들과 재회했다.

배씨에겐 2012년 11월로부터 2년, 밀러씨는 지난 4월로부터 7개월 만의 귀향이다. 배씨는 북한에서 지난해 4월 노동교화 15년형을 선고받았다. 밀러씨는 9월 노동교화 6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들에게 씌워진 죄목은 반공화국 적대범죄행위였다.

북한은 앞서 4월 29일 억류했던 다른 미국인 제프리 에드워드 파울(56)을 지난달 21일 석방했다. 북한에 억류됐던 미국인 3명은 모두 풀려났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김철오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