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셀 3분기 매출 113억·영업이익 4억6천만원 달성

녹십자셀 3분기 매출 113억·영업이익 4억6천만원 달성

기사승인 2014-11-11 11:17:55
녹십자셀이 올 3분기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른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은 113억 원, 영업이익은 4억6000만 원을 기록했다.

세포치료 전문기업 녹십자셀은 3분기 매출이 증가하면서,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 2분기에 이어 연속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기 매출 70억5000만 원, 영업이익 -15억7000만 원과 대비해, 매출은 60% 이상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됐다. 자회사인 코리아하이테크의 IT 관련 매출이 증가했고, 녹십자셀의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매출이 큰 폭으로 향상되면서 지난 2분기에 이어 3분기도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성과를 이뤘다.

특히 녹십자셀의 주요 제품인 항암면역세포치료제 이뮨셀-엘씨의 매출증가세다. 이뮨셀-엘씨의 처방 건수는 지난해 동기 월 평균 48건 대비 136건으로 184% 급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녹십자셀은 2012년 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녹십자가 최대주주로 변경되었으며 당시 녹십자홀딩스의 한상흥 대표가 취임하여, 현재 책임 경영을 하고 있다.


한상흥 대표는 “회사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녹십자 그룹 내 시너지 창출을 통한 매출 증대 등 실적개선을 통해 세계적인 세포치료 전문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뮨셀-엘씨는 2007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간암에 대한 항암제로 품목허가 받은 후 간암과 뇌종양(교모세포종)에 대한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모두 마쳤으며, 현재 서울대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고대안암병원, 경북대병원, 동아대병원, 충남대병원 등에서 암 환자에게 처방되고 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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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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