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단은 “박세연 사장이 다음달 계약이 끝나는 하 감독에게 2년 연장을 제시했으나 하 감독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혔다”고 12일 밝혔다. 전남은 노상래 수석코치를 차기 사령탑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노 코치의 감독 계약기간은 2년이다.
하 감독은 2012년 8월 정해성 전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하면서 지휘봉을 물려받았다. K리그에서 2012년에는 11위, 지난해에는 10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의 경우 중간전적 13승7무15패로 7위다. 하위 스플릿인 B그룹으로 내려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