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죽, 수능 특수… 매출 103% 껑충

본죽, 수능 특수… 매출 103% 껑충

기사승인 2014-11-13 10:40:55

본죽은 전국 1천 2백여 개 가맹점의 수능 전날과 당일 아침 매출을 집계한 결과, 평일 대비 103%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본죽에 따르면 수능 전날인 12일 죽 판매량은 약 15만 그릇으로, 이번달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의 평균 판매량 대비 약 7만 그릇이 더 팔렸다. 올해 64만 수험생 중 10%가 넘는 이들이 수능 도시락을 위해 ‘죽’을 찾은 것으로 추정되는 수치다.

지난 10월부터 전국 256개 매장에서 실시한 수능 죽 도시락 사전 예약제의 경우, 전화주문을 포함해 사전 예약된 도시락의 수가 1만 4천여 그릇에 달하며 수능 전체 판매량의 약 10%를 차지했다.

한편 수능 전날 가장 많이 팔린 죽은 전복죽으로 2만 6천 그릇이 판매 됐으며, 쇠고기야채죽과 야채죽 1만 6천 그릇, 불낙죽 1만 1천 그릇으로 집계됐다. 불낙죽의 경우 평일 보다 5배 이상 판매 됐으며, 10월부터 수능 전날까지 6만 그릇 이상 판매되며 수험생 인기죽으로 자리잡았다.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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