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싱글데이에 ‘농심라면 신기록 매출’

中 싱글데이에 ‘농심라면 신기록 매출’

기사승인 2014-11-13 10:44:55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지난 11일 싱글데이를 맞아 10조원이 넘는 매출을 올린 가운데, 농심 라면도 사상 최대 매출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농심에 따르면 싱글데이 당일 알리바바 타오바오몰 내 농심 쇼핑몰(?心食品旗?店) 매출이 일일 평균치보다 10배 이상 증가한 30만 위안(약 5,500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날보다도 80% 증가한 수치다. 농심 쇼핑몰이 1년여 만에 중국 소비자들에게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성공궤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다.

농심 쇼핑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신라면, 안성탕면, 너구리, 김치라면 등 11종으로 구성된 ‘농심라면 패키지’. 한국에서도 베스트셀러로 꼽히는 농심 주력제품을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는 장점이 중국 소비자들의 지갑을 열게 했다.

농심 쇼핑몰은 농심 중국법인(농심차이나)에서 직접 운영하는 온라인 판매채널로, 지난해 4월 오픈해 현재 타오바오 내 한국식품 판매사이트로는 유일하다. 올해 월평균매출이 전년 대비 73% 성장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이고 있으며, 올 10월을 기점으로 누적매출 1,000만 위안을 돌파했다.

오픈 당시 3만 위안이었던 월매출은 10월 현재 85만 위안 수준까지 뛰어 올랐으며, 월 평균 방문자 수도 45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125% 증가했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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