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떴을까?] 담양 펜션 화재, 여후배 구하려다 선배들도 사망 '뭉클'...불법 건축물이 화마 키워

[왜떴을까?] 담양 펜션 화재, 여후배 구하려다 선배들도 사망 '뭉클'...불법 건축물이 화마 키워

기사승인 2014-11-17 13:40:55



담양 펜션 화재

가슴 뭉클한 소식
전해드려야겠네요.

전남 담양의 한 펜션 바비큐장에서 불이 나
대학교 동아리 선후배 4명이 숨지고
6명이 화상을 입었습니다.

특히 사망자 4명은 서로 끌어안은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더했는데요.
쓰러진 여자 후배를 구하려다
선배들도 함께 참변을 당한 겁니다.

부상자는 “10초 만에 지붕이 불타고
30초 만에 건물 전체가 불 탔어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습니다.

바비큐장 바닥은 나무, 벽은 샌드위치 패널,
지붕은 갈대로 돼 있어
화제에 취약할 수밖에 없었던 건데요.

게다가 바비큐장에는 소화기마저 없었고,
다른 건물에서 찾아온 소화기 한 대마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초기 진화가 어려움을 겪었답니다.

경찰은 감독 기관과 펜션 주인을 상대로
안전관리를 소홀히 했는지 여부에 대해
집중 조사한다고 하는데요.

안전사고로 인해 소중한 생명을
안타깝게 잃는 일이 다시는 없도록
철저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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