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수값 천차만별…해태 롯데 풀무원샘물 등

생수값 천차만별…해태 롯데 풀무원샘물 등

기사승인 2014-11-17 13:43:55

브랜드에 따라 생수값이 천차만별이라는 조사가 나왔다.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는 17일 이 같의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자료에 따르면 같은 지역에서 떠올린 샘물이라도 회사별로 판매 가격은 큰 차이가 있었다. 해태 '강원 평창수'는 이마트 '봉평 샘물 640'과 수원지가 같았지만 가격은 1.4배나 비쌌다. 또 시판 중인 25개 생수 중 수원지가 같은 11개 제품은 미네랄 함량과 관계없이 업체별로 가격 차이를 보였다.

수원지가 충북 청원군 미원면 성대리인 ‘롯데 아이시스 8.0’과 ‘홈플러스 맑은샘물’의 미네랄 함량은 큰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가격은 홈플러스 맑은샘물이 100㎖당 27.0원, 롯데 아이시스 38.5원으로 1.4배 차이가 났다. 두 제품 모두 씨에이치음료가 생산한다.

수원지가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화동로인 ‘네슬레 퓨어라이프’와 ‘풀무원 샘물’, 강원도 속초시 외옹치인 ‘미네워터’와 ‘딥스’도 제품 간 미네랄 함량 차이보다 가격 차가 더 컸다.

소시모 관계자는 ""생수를 구입할 때는 브랜드보다 수원지와 성분, 유통기한, 가격 등을 우선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조규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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