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기하(32)가 재벌설을 부인했다.
1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서 MC 윤종신이 “장기하 씨는 가난한 척 코스프레 한다는 이야기가 있다”고 말하자 장기하는 “그건 아니다”라고 답했다.
장기하는 “아버지가 작은 기업을 운영하신다. 제조업이다. 공장에서 벨브를 만드신다”며 “‘장기하가 엄청난 부자다’라는 소문이 나기도 했는데 그건 아니고 별 어려움 없이 자랐다”고 밝혔다.
MC들이 “아버지의 가업을 이을 생각은 없냐”고 묻자 장기하는 “없다. 사업에 관한 재능은 없는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장기하는 한 방송에서 “아버지께서 본인의 회사를 운영하고 계신다. 경제적 어려움 없이 자라긴 했”고 밝혀 재벌설에 휩싸였다.
이날 방송은 ‘김&장과 기타 등등 특집’으로 장기하, 김범수, 하세가와 요헤이, 기타리스트 박주원이 출연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