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면세점, 외국인 구매객 700만명 돌파

롯데면세점, 외국인 구매객 700만명 돌파

기사승인 2014-11-21 11:06:55

롯데면세점은 올들어 지난달 말까지 외국인 관광객의 구매객 수를 집계한 결과 700만명(중복포함)을 돌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2개월 가량 앞당겨진 기록으로 이런 추세라면 올 연말까지 외국인 구매객 수는 8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외국인 쇼핑객이 늘어나면서 국산품 매출도 급증했다. 롯데면세점의 국산 브랜드 매출은 전년대비 107%의 신장률을 보였다.

국산 브랜드 중에서도 전체 매출 비율 1위를 차지하는 화장품의 경우 2012년 31%, 2013년 30%의 성장률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약 4배가 넘는 134%의 증감률을 보였다. 중국인의 경우 국산 화장품을 구입하는 비율이 전년대비 230%가량 크게 늘었다.

중소·중견 브랜드의 매출 증가도 눈에 띈다. 전년대비 전체 중소·중견 브랜드는 90%의 성장률을 보였다. 화장품은 110%, 패션은 270% 증가했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인지도가 낮아 판로 확보에 고전을 겪는 중소중견 브랜드 사업 활성화를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마련한 결과”라며 “국산품과 중소중견기업 제품 판매 활성화를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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