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 전 부인 대리수상 “제 전처입니다” 눈길

오만석, 전 부인 대리수상 “제 전처입니다” 눈길

기사승인 2014-11-21 23:32:55
박효상 기자

배우 오만석(39)이 전 부인을 위해 대리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오만석은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진행된 제51회 대종상영화제에 사회자로 참석했다. 그는 ‘군도-민란의 시대’로 의상상을 받은 조상경 디자이너를 대신해 대리 수상소감을 전했다.

오만석은 이날 사회자 석에서 무대로 걸어 나오며 “제가 받겠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의아하게 했다. 오만석은 이에 “제 전처”라며 “자기가 혹시라도 상을 받게 되면 저한테 가서 수상소감을 맡아달라고 했다. 오늘 오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군도-민란의 시대는 참 많은 제작진이 고생하고 다 같이 합심해 만든 영화다. 감사하다. ‘앞으로도 의상을 열심히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을 것 같다”고 밝혔다.

오만석과 조상경 디자이너는 지난 2001년 결혼했으나 2007년 5월 협의 이혼했다.

민수미 기자 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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