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가 이케아 ‘가격 논란’에 대해 조사를 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이케아코리아는 광명 1호점 오픈을 앞두고 가격을 공개했는데 네티즌들로부터 동일 제품이 해외보다 국내 가격이 훨씬 비싸다는 비난을 받고 있다.

장덕진 공정위 소비자정책국장은 2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케아가 최근 국내에서 고가 정책을 쓰고 있다고 해서 소비자단체를 통해 이케아의 국내·외 가구 판매가격을 비교·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장 국장은 “이케아 외에도 국내 가구업체들의 백화점, 대형마트, 전문점, 홈쇼핑, 온라인 등 유통채널 별로 어떻게 가격이 다른지 비교해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결과는 내년 2월쯤으로 발표할 예정이다.

김 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