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인기 얻는 뷰티 ‘올인원 아이템’

불황에 인기 얻는 뷰티 ‘올인원 아이템’

기사승인 2014-11-28 09:26:59

‘사탕 판매량 증가’, ‘음주운전 감소’, ‘미용실 고객 증가’. 얼핏 보기에 무관해 보이는 이 현상들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불경기에 나타나는 현상이라는 점이다. 뷰티업계로 치자면 저렴한 비용으로 사치심을 충족할 수 있는 아이템의 소비가 증가하는 현상인 ‘립스틱 효과’를 대표적인 예로 들 수 있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제품 사용 단계를 줄여 실용성과 지출,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올인원(all-in-one)’ 아이템이 불황 속 새로운 뷰티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기초화장품 명가 참존에서 최근 선보인 ‘스킨밀스에센스 4in1’은 이러한 불황 속 소비 트렌드를 잘 반영한 제품이다. 스킨밀크에센스 4in1은 제품명 그대로 스킨, 로션, 에센스, 크림, 총 4가지 기초 화장품 기능을 한 병에 담은 제품이다.

복잡한 스킨케어 단계를 하나로 줄이면서도 기능성까지 제대로 갖춘 것이 특징. 보습, 영양은 물론, 주름개선, 미백 이중 기능성으로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한번에 해결해주어 바쁜 아침, 직장 여성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남성과 아이들도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온 가족 기초 아이템으로 출시부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156년 전통의 천연 유기농 브랜드 닥터 브로너스의 ‘그린티 퓨어 캐스틸 솝’은 일명매직솝이라고도 불린다. 제품 하나로 머리부터 발 끝까지 세정이 가능한 올인원 클렌징 제품이기 때문. 피지와 메이크업을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는 세안 기능과 보디워시 기능, 샴푸 기능까지 한 데 담은 획기적인 제품으로 매거진 얼루어코리아가 진행한 2014 베스트 오브 뷰티 어워드에서 바디클렌저 부분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프랑스 뷰티 브랜드 빠니에 데 썽스의 '바디&마사지 오일'은 번들거림이나 끈적임 없이 바로 흡수되는 드라이 타입 오일로, 역시 헤어부터 바디까지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제품이다. 저녁에 샤워 후 피부에 발라주면 천연 보디 오일로, 샴푸 후 젖은 모발에 발라주면 영양 가득한 헤어 에센스로 두루 활용 가능하다.

참존 마케팅 담당자는 “장기화되는 불황 속에서 위축된 소비자들의 심리를 적극 고려한 제품들이 꾸준히 출시되는 추세”라며 “실용성과 가격,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뷰티업계 올인원 아이템이 남녀를 막론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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