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상사, 메리즈로 6천억 ‘기저귀 시장’에 도전

롯데상사, 메리즈로 6천억 ‘기저귀 시장’에 도전

기사승인 2014-11-28 10:37:55

롯데상사가 연간 6천억 원 규모로 추산되는 기저귀 시장 본격 공략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시장 진출 아이템으로는 일본 가오社의 메리즈 기저귀를 택했다. 메리즈는 일본 시장 판매 선두권을 고수하는 ‘프리미엄 기저귀 최강자’ 브랜드다. 우리나라에서는 병행수입이나 구매대행, 온라인 주부커뮤니티 내 공동구매 등을 통해 2006년 이후 자연스럽게 인지도를 형성해 왔다.

한국소비자원이 12개 브랜드 17종을 테스트해 2013년 발표한 결과 메리즈는 2중 샘 방지 기능을 구현해 역류량이 가장 적었다. 뿐만 아니라 흐르는 소변 흡수율 100%를 기록했으며, 고인 소변을 17.7초 만에 흡수해 테스트 제품 중 가장 좋은 성능을 나타냈다.

더불어 높은 통풍력과 부드러운 착용감이 강점으로 꼽히며, 부드러운 허리 개더가 배를 많이 조이지 않으면서도 흘러내림을 방지해, 활동성 높은 아이들도 편하게 착용할 수 있다.

롯데상사 생활문화팀 이복연 팀장은 “비공식 루트를 통해 수입된 제품은 제조일자가 오래됐거나 제품에 이상이 있을 때 대처할 수 있는 방법이 전무 하다시피 했다”며 “공식 수입 제품은 최근 제조일자 위주로 구성되며 믿을 수 있는 유통망과 확실한 A/S 등 신뢰도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편안한 선택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상사는 현재 판매중인 팬티형 기저귀 외 밴드형 기저귀 등으로 취급 품목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공식 수입품은 롯데손해보험의 생산물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해 손해사고 관련 문제 발생 시 배상이 가능하고, 방사성 오염 물질 및 유해물질 잔류여부 검사를 거쳐 신뢰성과 안전성을 제고했다.

한편 롯데상사는 시장 본격 공략을 위해 ‘메리즈 대박이벤트’를 12월 1일부터 21일까지 진행한다. 롯데닷컴을 통해 메리즈 공식 판매 제품을 구매하고 지인을 추천해 구매에 다다른 경우 ‘소문내기 이벤트’와 행사 기간 내 2회 이상 구매한 경우 ‘메리즈 마니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총 4명을 뽑아 메리즈 3개월 사용분(15팩)을, 총 2명에게 6개월 사용분(30팩)을 증정한다.


전유미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