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논란 종지부, 안전기준 적합 발표

물티슈 논란 종지부, 안전기준 적합 발표

기사승인 2014-12-01 17:40:55

"몽드드 물티슈, 국표원 안전 판정 발표에 명예회복 나서


‘시중 물티슈는 안전 기준에 적합하다’는 정부의 발표로 뜨거웠던 물티슈 안전성 논란이 종지부를 찍었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물티슈 실태조사 결과, 문제가 된 세트리모늄 브로마이드 성분이 안전기준치 이하로 검출됐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8월 한 언론매체의 보도로 물티슈 안전성 논란이 커지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인체 세정용 물티슈 제품 144개를 구매해 실태조사를 벌인 바 있다.

이에 독성 아기 물티슈 논란으로 곤혹을 치른 물티슈 업계 1위 몽드드는 이번 국표원 발표로 명예를 되찾게 됐다고 1일 밝혔다.

몽드드는 이번 물티슈 논란으로 소비자들의 환불 및 회수 요청문의가 쇄도했고, 하루 평균 판매량의 80%까지 매출이 급감했다. 회사의 존폐까지 걱정해야 할 정도로 큰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몽드드는 문제가 된 세트리모늄브로마이드 성분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반박 기사로 언론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떳떳함을 밝혔고, 기업 존폐위기에도 소비자들에게 전액 환불을 하는 등 발빠르게 대처했다.

이러한 대응으로 고객들의 발길은 되돌아 오기 시작했고, 몽드드의 매출은 오픈마켓과 종합몰, 소셜커머스 등에서 모두 고르게 회복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번 정부 발표로 고객 신뢰도 회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말했다.

몽드드 관계자는 ""물티슈 논란으로 총 7만명이 넘는 고객들로부터 환불과 교환 요청으로 기업 존폐 위기에 놓였었다""며 금전적 손실과 기업이미지 추락 등 엄청난 손해에 대한 책임은 누가 질 것이냐고 토로했다.

몽드드 유정환 대표이사는 ""이번 산업자원부의 발표는 해마다 되풀이 되던 물티슈 논란의 종지부를 찍을 만한 물티슈 업계에서는 혁신적인 발표라고 생각된다""며 ""논란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신뢰를 보여준 고객들에게 감사한다. 언제나 고객을 중심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실천하는 몽드드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몽드드는 지난 2009년 설립된 물티슈 전문 기업으로, 국내 시험인증기관과 일본 후생성 등 국외의 공신력 있는 기관을 통한 제품 검증을 통해 혁신적인 품질 향상 및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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