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협착증, 겨울철에 더 많이 나타나

척추관협착증, 겨울철에 더 많이 나타나

기사승인 2014-12-03 13:15:55
사람이 나이가 들어가고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부위는 척추이다. 척추질환은 오랜 시간 동안 누적되어 온 압력으로 인해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면서 자연스럽게 발생된다. 주로 노인들에게 발생되는 척추관협착증은 겨울철에 특히 심하게 느끼게 된다. 겨울철에는 기온이 내려가면서 근육과 인대가 뻣뻣해져서 척추관 내의 신경 압박이 심해지기 때문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가 퇴행되면서 척추관 내의 인대가 두꺼워지고 부풀어 올라서 척추관의 공간이 줄어들게 되면서 신경을 압박하게 되어 생기는 퇴행성 척추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은 오래 서있거나 한참동안 걸으면 다리가 끊어지는 것처럼 아파서 걷다 쉬다를 반복하게 되는 보행장애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러한 척추관협착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면 거리가 점점 짧아지게 되어 약 10분, 1분으로 줄어들게 된다.


척추관협착증의 근본 원인인 척추 주변의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신경을 재생시켜주어 재발률을 낮추는 근본적인 치료를 해야 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어느 한 부위에서 발생된 질환이 아니라 광범위한 면적에서 퇴행이 진행된다.

보통 허리는 전날 저녁에 통증이 있어 충분한 수면을 취하게 되면 경직된 척추 근육과 인대가 풀어지게 되면서 통증이 감소하게 된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허리에 묵직하면서도 뻐근함을 느끼면서 허리통증이 나타나는 증상을 조조강직감이라 한다. 일반적으로 척추관협착증은 아침에 일어나면 뻣뻣하며 움직이거나 걷다보면 허리통증이 감소되어 부드러워지게 되는 증상을 나타낸다.

강동 모커리한방병원 이상호 병원장은 “근육과 인대가 이미 퇴행이 광범위하게 진행된 척추관협착증은 밤사이에 더욱 굳어버리는 경우가 있어 아침에 더 통증이 증가될 수 있느니 주의를 요한다.”고 조언했다.

척추관협착증 환자에게 좋은 최상의 운동법은 걷기운동인데 편한 신발과 복장을 갖추고 평지를 가볍게 걷는 것이 중요하다. 가볍게 걷기를 통해 허리근육들이 좋아진 후에 좀 더 전문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만약 잘못된 운동법으로 운동을 하게 되면 그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하고, 특히 인터넷에 쉽게 찾을 수 있는 운동법을 보면 맞지 않는 경우도 많으니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근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

이상호 병원장은 “걸을 때 통증을 유발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아픔을 참고 걷는 것은 치료에 절대 도움이 되지 않는다. 통증을 참으면서 걷기 운동을 하다보면 통증 부위에 무리를 주게 되고 결국엔 더 심한 통증으로 발전되는 경우가 많은데 운동을 할 때 아프지 않은 한도 내에서 시간과 강도를 조금씩 늘려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모커리한방병원은 척추 근육과 인대의 약해진 기능을 회복시켜주는 치료를 통해 다시 재발 될 수 있는 확률을 줄여주고 있다. 모커리한방병원 고유의 이완추나와 강척한약이 주요 핵심 치료인데 입원집중치료프로그램을 통해 처음 내원시보다 70~80% 이상 통증이 감소해 빠르게 치료된다는 점을 미국통증학회에 발표한 바 있다.

조민규 기자 kioo@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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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oo@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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