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달·쌍춘년’ 웨딩이슈 미혼여성들의 생각은?

‘윤달·쌍춘년’ 웨딩이슈 미혼여성들의 생각은?

기사승인 2014-12-04 11:01:55

올해 10~11월은 윤달, 그리고 내년에는 입춘이 2번 있는 쌍춘년이라고 한다. 윤달을 피해 결혼을 하려는 풍습 때문에 결혼 성수기로 생각되던 올 가을의 예식을 피하고 결혼하면 길하다고 하는 쌍춘년 예식을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가연이 운영하는 웨딩컨설팅회사 가연웨딩에서는 윤달과 쌍춘년 관련하여 27세~32세 미혼여성 24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미혼여성들에게 ‘윤달과 쌍춘년 예식에 대하여 알고 있는가?’라고 물었다. 응답자의 56%는 ‘대략 안다’, 31%는 ‘모른다’, 13%는 ‘의미를 잘 알고 있다’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윤달과 쌍춘년 예식에 대해 알고 있다는 응답자들에게 ‘당신의 결혼식에 윤달과 쌍춘년 시즌이 겹친다면 어떻겠는가?’라고 물었다.

응답자의 41%는 ‘별로 신경 안 쓸 것 같다’고 답했고 27%는 ‘(윤달은 피하고 쌍춘년은 길하다고믿는) 흐름에 따를 생각이다’, 22%는 ‘윤달에는 결혼을 하지 않고 싶다’, 10%는 ‘전혀 상관없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에는 웨딩홀 등에서 각종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예식 비수기인 윤달을 대비할 정도로 윤달의 영향이 컸다. 반면 2015년은 결혼하면 길하다고 믿어지는 쌍춘년이다. 가연웨딩 관계자는 “올해는 윤달이 끼어있었고 또 내년이 쌍춘년인 만큼 결혼식을 미루어 2015년 예식을 선호하는 분들이 많다”며 “2015년 상반기 예식고객들의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김 난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