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신인 강남·유연석·위너, 광고계 블루칩 등극

중고신인 강남·유연석·위너, 광고계 블루칩 등극

기사승인 2014-12-04 12:20:04

최근 대세로 떠오른 이른바 ‘중고신인’ 남성 스타들이 패션업계를 접수, 광고 모델로 활약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데뷔 시기를 조금 지나 핫한 스타로 발돋움한 이들은 스타일리시한 감각까지 갖춰 패셔니스타로 등극, 패션업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광고계 블루칩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대세남들을 소개한다.

데뷔 4년 차 아이돌 가수, 그룹 M.I.B의 멤버 ‘강남’은 최근 인기리에 방영중인 예능 프로그램 JTBC ‘학교 다녀왔습니다’와 MBC ‘나 혼자 산다’ 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으며 예능 대세로 떠올랐다. 강남은 예능 감각뿐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센스까지 겸비해 패셔니스타로도 주목 받기 시작, 최근에는 톱모델 겸 배우 남주혁과 함께 ABC마트 광고 모델로 발탁되며 광고계 샛별로 등극했다.

강남은 최근에 ABC마트 2014 연말 총결산 세일 TV CF(bit.ly/1ygJRt5)를 통해 특유의 엉뚱함과 유쾌한 매력을 발산해 인기를 얻고 있다. ABC마트 2014 연말 총결산 세일 TV CF는 ‘스포츠-버스 편’, ‘스포츠-캥거루 편’, ‘스포츠-분노 편’ 총 세 가지 버전으로 방영 중이며, 특히 분노 편에서 최대 70%인 ABC마트 연말 총결산 세일의 품절임박 소식에 분통을 터뜨리는 강남의 코믹한 분노 연기를 선보였다. 오는 5일부터는 남주혁과 함께 선보이는 새로운 버전의 광고 3편이 본격 온에어될 예정으로 벌써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03년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한 배우 유연석은 지난해 드라마 ‘응답하라 1994’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무려 데뷔 10년 만에 대세남으로 떠올랐다. 이후 유연석은 각종 광고 제의로 행복한 비명을 질렀는데, 특히 ‘어깨깡패’라는 별명답게 넓은 어깨로 어떤 의상이든 패셔너블하게 소화하는 능력 덕분에 수많은 의류 브랜드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현재 스포티브 캐주얼 브랜드 ‘아놀드파마’와 아웃도어브랜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등 다양한 의류 브랜드 모델로 활동 중이다.

아이돌 그룹 ‘위너’의 몇몇 멤버들은 사실 팀으로 데뷔하기 전부터 오디션 프로그램 등에서 당당히 실력을 뽐내며 활동, 대중들에게 인정받아온 터라 중고 신인에 가깝다. 올 8월 정식 데뷔를 통해 승승장구 하고 있는 위너는 개성 넘치는 사복 패션 등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패셔니스타. 현재 의류 브랜드 니(NII) 전속 모델로 활약 중이다. 니(NII)는 위너를 전속 모델로 기용하면서 신선하고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 영하고 스타일리시한 느낌으로 1020세대들 사이에서 브랜드 파워를 키워나가고 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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