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강도 혈당관리전략, 허혈성 심질환 감소효과 재확인

고강도 혈당관리전략, 허혈성 심질환 감소효과 재확인

기사승인 2014-12-05 09:22:55
"ACCORD 연구 추가분석결과

고강도 혈당관리전략이 허혈성 심질환 위험도를 낮춰준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이는 ACCORD 연구 추가분석 결과(Lancet 2014;384:9958)로 연구 주요저자인 미국 맥마스터대학 Hertzel Gerstein 교수는 ""이번 분석 연구는 허혈성 심질환 대한 고강도 혈당조절 전략의 영향을 재확인시켜줬다""고 밝혔다.

이번 분석 결과에서는 전반적인 허혈성 심질환 예후와 함께 세부 예후인 심근경색, 관상동맥 재관류술, 불안정 협심증에도 헤택을 보였다.

연구에서는 ACCORD 연구에 참여한 40~79세 제2형 당뇨병 환자 1만 251명의 자료를 분석했다. 연구에서 환자들은 A1C 6% 미만 조절군과 A1C 7~7.9% 조절군으로 분류됐고 평균 치료기간 3.7년과 추가 추적기간 1.2년 후 시점에서 치명적 또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관상동맥재관류술, 불안정 협심증, 새로운 협심증 등의 발생률을 평가했다.

A1C 7~7.9% 조절군과 A1C 6% 조절군을 비교한 결과 A1C 6% 미만 조절군에서 전반적인 허혈성 심질환 사건 발생률은 16% 낮았다. 심근경색, 관상동맥재관류술, 불안정 협심증 등에 관련된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에서도 A1C 6% 조절군에서 11% 낮았고, 심근경색 위험도는 20%, 관상동맥재관류술은 16%, 불안정 협심증은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Gerstein 교수는 이번 연구가 이전 혈당강하 전략을 평가한 연구들과 일관된 결과를 제시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표적으로 2009년에 발표된 ACCORD, ADVANCE, VADT, UKPDS 연구 분석을 꼽았다. 이 연구에서도 고강도 혈당관리전략이 심혈관 예후 위험도를 9% 낮춰준 바 있다. 추가적으로 심근경색 위험도는 15% 감소했지만, 뇌졸중 또는 심혈관 사망에는 영향이 없었다.

이에 Gerstein 교수는 ""허혈성 심질환 대한 고강도 혈당조절 전략의 영향을 확인시켜줬다""며 연구의 의의를 평했다.

한편, ACCORD 연구 최초 발표에서는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심혈관 사망을 평가했다. 그 결과 심혈관사망 위험도는 고강도 혈당조절군에서 35% 높았고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 위험도 역시 22% 높았다. 단 이 연구에서도 비치명적 심근경색 위험도는 24% 낮았다.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임세형 기자 sh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shlim@monews.co.kr
송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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