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남녀 연애 상태 만족도, 솔로 ‘4.2점’… 커플은?

미혼남녀 연애 상태 만족도, 솔로 ‘4.2점’… 커플은?

기사승인 2014-12-05 09:32:55

국내 1위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11월 21일부터 12월 4일까지 전국 20~30대 미혼남녀 547명(남 287명, 여 260명/ 커플 248명, 솔로 299명)을 대상으로 솔로와 커플의 ‘연애 상태 만족도’에 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솔로들은 본인의 전반적인 연애 상태에 대해 주로 ‘4~5점(45.5%)’이라고 답해 평균 연애 만족도는 약 ‘4.2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커플들은 주로 ‘7~8점(64.2%)’을 택해 평균 약 ‘6.5점(10점 만점)’으로 조사됐다.

연애 상태 점수 5점 미만을 택한 남녀 187명에게 그 이유를 묻자 ‘애인도 없고 썸타는 이성도 없어서(28.3%)’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이어 ‘애인이 없다는 사실 때문에(27.3%)’, ‘애인도 없고 인기도 없어서(18.2%)’ 순으로 이어져 5점 미만을 택한 주 응답자가 솔로임(81.8%)을 알 수 있었다.

연애 상태 점수가 5점 이상인 전체 응답자 360명 중 25%는 ‘애인과 별다른 불화가 없어서 만족하는 편’이라고 답했다. ‘애인과 사이가 좋아서(22.5%)’, ‘솔로 생활이 즐거워서(20%)’, ‘썸타는 이성이 있어서(14.7%)’ 등의 의견이 뒤를 이었다.

미혼남녀 10명 중 3명은 ‘업무와 학업(30%)’이 본인의 연애를 가장 방해한다고 생각했다. 이어 ‘성격적인 문제(21.2%)’, ‘외모·몸매(17.2%)’, ‘경제적 상황(13%)’ 순이다. 반면 연애에 가장 도움이 되는 요소로 ‘본인의 성격(54.8%)’이라는 응답이 압도적이었다. ‘외모·몸매(22.7%)’, ‘친구의 조언(7.9%)’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한편, 오는 2015년의 성공적인 연애를 위해 미혼남녀가 가장 노력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남성의 21.3%는 ‘외모와 몸매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답했다. 이어 ‘성격 및 버릇 고치기(18.1%)’, ‘건강한 취미 생활 즐기기(17.1%)’, ‘시간적 여유 만들기(15%)’ 차례였다. 여성 역시 ‘외모와 몸매(20.8%)’를 가장 가꾸고 싶어 했다. ‘루틴한 생활 습관에서 벗어나기(17.7%)’, ‘성격 및 버릇 고치기(15.8%)’, ‘시간적 여유 만들기(15%)’는 그 다음이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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