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대한항공, '땅콩리턴' 논란에 핑계 가득한 사과문 발표(전문)...'사고 친 조현아는 뭐하고?'

[쿠키영상] 대한항공, '땅콩리턴' 논란에 핑계 가득한 사과문 발표(전문)...'사고 친 조현아는 뭐하고?'

기사승인 2014-12-09 13:5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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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과문 조현아

비행기 ‘땅콩 리턴’으로 물의를 빚은 조현아 부사장을 대신해
대한항공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대한항공은 어제(8일)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승무원 하기 관련 입장자료'를 내놨는데요.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 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린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사무장을 하기시킨 것과 관련해서는
""최고의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점,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댄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거""라고 해명했는데요.

또한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습니다.

핑계만 가득한 대한항공의 사과문에
‘헐~ 사과문인 듯, 사과문 아닌’
‘승무원만 잘못했다는 거임?’
‘결국 책임은 기장한테 돌리네’
'조현아는 사과 안 해?'등
뜨거운 비난 여론이 일고 있습니다.

조현아 대한항공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에 불만을 품고 승무원 사무장과 언쟁을 벌인 끝에
사무장을 이륙 직전 내리게 해
비행기의 출발과 도착 시간이 지연되게 하는 '땅콩 리턴' 논란을 일으켰는데요.

정작 논란의 장본인인 조 부사장의 잘못과 뉘우침은
쏙 빠져있는 사과문.
사과를 받고도 개운치가 않습니다.

대한항공 사과문의 전체 내용을 실어드릴 텐데요.
여러분이 직접 판단해 보시죠.


[대한항공 사과문 전문]

1. 승객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 비상 상황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항공기가 다시 제자리로 돌아와


승무원을 하기시킨 점은 지나친 행동이었으며,


이로 인해 승객 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려 사과드립니다.

◆ 당시 항공기는 탑승교로부터 10미터도 이동하지 않은 상태로,


항공기 안전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2. 대한항공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의 의무가 있습니다.
◆ 사무장을 하기시킨 이유는


최고 서비스와 안전을 추구해야 할 사무장이 담당 부사장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규정과 절차를 무시했다는 점,


매뉴얼조차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고 변명과 거짓으로 적당히 둘러댔다는 점을 들어

조 부사장이 사무장의 자질을 문제 삼았고, 기장이 하기 조치한 것입니다.

◆ 대한항공 전 임원들은 항공기 탑승 시


기내 서비스와 안전에 대한 점검 의무가 있습니다.

◆ 조현아 부사장은 기내 서비스와 기내식을 책임지고 있는 임원으로서


문제 제기 및 지적은 당연한 일입니다.


3. 철저한 교육을 통해 서비스 질을 높이겠습니다.
◆ 대한항공은 이번 일을 계기로 승무원 교육을 더욱 강화해


대 고객 서비스 및 안전제고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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