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스, 압구정스토어 오픈

반스, 압구정스토어 오픈

기사승인 2014-12-09 14:02:55

액션스포츠·라이프스타일브랜드 반스(Vans)가 지난 5일, 전 세계 최초의 인테리어 콘셉트로 구성된 스토어를 압구정 로데오거리에 오픈 했다.

반스 압구정 스토어는 단연 그 모습과 규모에서 기존 반스 스토어들과 차별된다. 1층부터 2층까지 약100평 규모에 반스 브랜드가 지닌 전통적인 역사를 반영한 집기 및 소품들과 함께, 단순히 ‘판매’를 위한 공간이 아닌 고객들과의 소통과 브랜드 메시지 전달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대중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클래식(Classics) 카테고리부터, 캘리포니아(California), OTW, 프로 스케이트(Pro Skate) 뿐만 아니라 기존 반스 스토어에서는 만나 볼 수 없었던 반스의 최상위 프리미엄 카테고리 볼트(Vault)까지 만나볼 수 있다.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제품부터 한정 수량 발매되는 프리미엄 제품까지 폭넓은 제품을 전시했다.

제품 전시 공간 외에도 창조적인 작업물, OTW 갤러리(OTW Gallery)와 VM 플레이그라운드(VM Playground)를 만나볼 수 있다. 1층부터 2층까지 이어진 우측의 벽면에서 일정 기간을 간격으로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한다. 스토어 오픈과 함께 첫 번째 전시에 참여하는 아티스트는 총 네 명으로, 김지평 작가, 윤기원 작가, 김영진 작가, 최두수 작가가 참여한다. 전시가 끝난 작품들은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은 국내의 인디컬처 문화 재단에 기부된다.

스토어 오픈을 맞이하여, 2층의 VM 플레이 그라운드에서는 스케이트보드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스케이트보드 뮤지엄(Skateboard Museum)의 전시가 선보인다. 스케이트보드 뮤지엄의 디렉터인 유르겐(Jurgen)이 독일 현지에서 직접 공수한 수집품으로 구성되는 전시에는 각 시대별로 스케이트보드 문화는 어떻게 발전해 왔으며, 그와 관련된 제품들은 어떻게 변해왔는지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는 스토어 오픈과 함께 약 두 달간 반스 스토어 압구정에서 관람할 수 있다.

반스 압구정 스토어는 오는 12일 오후 7시부터 그랜드 오프닝 이벤트가 진행된다. 오프닝 이벤트에는 영화 로드오브독타운(Lord of Dogtown)으로 잘 알려진, 스케이트보딩의 살아있는 전설 토니알바(Tony Alva)가 방문한다. 토니 알바는 그의 밴드와 함께 오프닝 스피치를 시작으로, 라이브 퍼포먼스 그리고 사인회까지 국내 스케이트보드 팬들과 교류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음악, 아트, 스케이트보드적인 요소들을 한 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김 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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