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리버풀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리버풀은 10일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4~201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최종 6차전 홈경기에서 스위스 바젤과 1대 1로 비겼다.

이로써 리버풀은 16강 토너먼트 진출의 하한선인 조 2위를 놓쳤다. 최종 전적 1승2무3패(승점 5)로 조 3위에 머물렀다. 바젤(승점 7)은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승점 18)와 함께 16강으로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절대 강자로 올라선 B조에서 리버풀과 바젤, 불가리아 루도고레츠는 2위를 놓고 경합했다. 최종전에서 승리할 경우 16강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었던 리버풀은 결승골을 넣지 못하고 분루를 삼켰다.

레알 마드리드는 같은 날 루도고레츠를 4대 0으로 격파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6전 전승으로 B조 1위다.

A조에서는 이탈리아 유벤투스가 스페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득점 없이 비겼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승점 13)와 유벤투스(승점 10)는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D조에서는 잉글랜드 아스날이 터키 갈라타사라이를 4대 1로 격파했다. 아스날(승점 13·골 +7)은 전적이 같지만 골 득실차에서 앞선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승점 13·골 +10)와 함께 16강에 안착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