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오클랜드시티가 2014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첫 판을 승리로 장식했다.
오클랜드시티는 11일 모로코 라바트에서 열린 대회 플레이오프에서 모로코 모그레브 테투앙과 득점 없이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4대 3으로 승리했다. 오클랜드시티는 오는 14일 6강전에서 알제리 세티프와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대결한다.
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 챔피언이 격돌하는 대륙간 대항전이다. 오클랜드시티는 오세아니아, 세티프는 아프리카 챔피언이다. 모그레브 테투앙은 개최국 자격으로 출전했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다.
아시아에서는 호주의 웨스턴 시드니, 북중미에서는 멕시코의 크루스 아술이 출전권을 얻었다. 두 팀은 6강전에서 대결한다. 유럽의 스페인 레알 마드리드와 남미의 아르헨티나 산 로렌소는 부전승으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아시아, 아프리카, 북중미, 오세아니아 챔피언의 6강전 승자와 대결한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