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영상] 조현아 '땅콩리턴'으로 대한항공 바닥↓, 마카다미아 하늘↑...""비행기 돌린 땅콩은 어떤 맛?"""

"[쿠키영상] 조현아 '땅콩리턴'으로 대한항공 바닥↓, 마카다미아 하늘↑...""비행기 돌린 땅콩은 어떤 맛?"""

기사승인 2014-12-11 13:39:55



땅콩리턴 조현아 마카다미아

연일 실시간 검색어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리턴’ 논란.

대한항공의 이미지는 땅을 치고 있는데,
‘마카다미아’의 판매량은 하늘을 찌르는
웃지 못 할 현상이 발생하고 있는데요.

‘땅콩리턴’의 시발점이 된 견과류가
‘마카다미아 너츠’라는 것이 알려지며
“비행기 돌려 세운 땅콩이 도대체 어떤 맛이냐?”며
마카다미아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습니다.

이는 대중의 순수한 관심이 쏠린 이유도 있겠지만,
일부 판매업자들이 SNS 등을 통해 인위적으로 ‘이슈 마케팅’을 하면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이는데요.

‘긴 말은 않겠다. 그 땅콩’, ‘바로 그 땅콩’ 등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 사건을 연상시키는 광고 문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한편, ‘땅콩리턴’ 논란은
조현아 부사장이 견과류 서비스 방식이 규정에 맞지 않는다며
비행기를 돌려 세워 승무원을 내리게 한 사건으로
이 때문에 해당 항공기는 다시 탑승구로 돌아가는 ‘램프리턴’을 해
11분 정도 출발이 늦어졌습니다.

이 ‘땅콩리턴’ 사건이 보도되며
조현아 부사장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대한항공 측은 사과문을 발표했는데요.
이번 사건의 잘못을 승무원에게 돌리는 ‘핑계 사과문’으로
오히려 화를 키웠었죠.

이에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임원회의를 열고
큰딸인 조현아 부사장의 보직 사퇴를 결정했지만,
‘무늬만 사퇴’라는 비난이 쏟아지기도 했습니다.

결국 조현아 부사장은 어제(10일)
‘땅콩리턴’ 사건을 책임지겠다며 전격 사표를 제출했는데요.
과연 분노한 민심을 잠재울 수 있을지는 미지수네요~


쿠키뉴스 콘텐츠기획팀

원미연 기자
mywon@kukinews.com
원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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