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은 곽 전 감독이 자신의 경질은 부당하다며 구단을 상대로 법원에 제기한 해임 및 감독계약 해지 무효 소송에서 승소했다고 15일 밝혔다.
부천은 보도자료를 내고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곽 감독에게 정중히 사과한다”며 “감독 복귀를 제안했지만 곽 감독이 고사했다”고 전했다.
부천은 곽 전 감독의 선수 선발 과정에서 유소년 클럽으로부터 공금을 빼돌렸다는 의혹에 따라 지난 2월 계약을 해지했다. 곽 전 감독은 그러나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감독직 복귀를 위한 민사소송에서도 승소했다.
곽 전 감독은 자신이 물러난 뒤 다른 지도자가 부임한 만큼 복귀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