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사우디 관영 SPA통신에 따르면 14일 밤(현지시간) 라우드하트시데르 알하무드 모스크 근처에서 공사장 인부 3명을 인질로 잡은 범인은 경찰과 총격전을 벌였다. 범인은 경찰에게 기관총을 발사했다. 총상을 입은 경찰관 1명이 사망하고 다른 경찰관 1명과 시민 1명이 부상했다.
경찰이 범인을 제압하면서 인질 3명은 무사히 풀려났다. 범인은 총상을 입고 체포됐다. 범행 동기나 테러 등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 사우디 치안당국은 이슬람국가(IS) 등 테러 조직과의 연계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