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근로자는 아파트 건설현장 지하 1층에 타설한 콘크리트를 굳히는 작업을 위해 드럼통 6개에 갈탄을 넣고 불을 피우다 변을 당했다. 현장에 함께 있던 건설사 직원은 곧바로 밖으로 빠져나와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이들 근로자는 야간근무를 위해 교대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숨진 근로자들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고 공사 현장 책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