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만, 10시간30분 검찰 조사 마치고 귀가

박지만, 10시간30분 검찰 조사 마치고 귀가

기사승인 2014-12-16 01:44:55
박근혜 대통령의 동생인 박지만 EG 회장이 10시간30분의 검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

박 회장은 16일 오전 1시5분쯤 서울중앙지검 청사에서 나왔다. 박 회장은 기자들에게서 세계일보 기자로부터 청와대 문건을 받았는지, 미행한 오토바이 기사의 자술서를 제출했는지 등에 대한 질문을 받았지만 대답하지 않고 제네시스 승용차에 탑승했다.

검찰은 박 회장에게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 문건을 보도한 세계일보 기자를 지난 5월 만난 경위와 청와대 유출 문건의 사후처리 과정 등을 물었다.

박 회장은 ‘정씨가 박 회장에게 미행을 붙였다’는 시사저널 보도와 관련, 정씨가 시사저널 기자들을 고소한 사건의 핵심 참고인이다. 이 사건과 관련한 검찰의 서면조사에 응하지 않았지만 지난 15일 출석한 검찰에서 청와대 문건 유출 사건과 함께 조사를 받았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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