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으로 고금리 늪에서 탈출

햇살론 등 서민금융상품으로 고금리 늪에서 탈출

기사승인 2014-12-21 23:00:55

"최근 서울시 출연기관 서울시복지재단에서 저소득층에 대한 금융서비스 이용 현황을 분석, 취약계층을 위한 금융서비스 지원정책 마련의 기초자료로써 서울시 거주 저소득층 10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저소득층 절반(62.4%) 이상이 부채를 보유하고 있었고, 대부분 생활비와 주거비가 필요해 대출을 받는 경우가 많았으며, 연령이 높을수록 ‘자녀교육비’, 저소득, 의료비 때문에 지출되는 금액이 커 대출을 받는다고 답했다.

이처럼 생활비, 주거비, 양육비 문제로 생활고를 못 이겨 생계대출을 받는 서민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금리에 노출되는 신용대출신청자도 늘고 있다. 정부에서는 이를 막기 위해 금융이용자 보호에 관한 법률의 개정을 통해 최고금리를 기존 39%에서 34.9로 낮췄다.

하지만 이러한 이자율 제한에 따른 여파로 자금운용이 힘들어진 일부 중·소형 대부업체들은 문을 닫게 되고 제도권 금융상품들을 이용 못하는 저소득자·저신용자 등이 불법대출에 노출되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지적에 따라 정부·금융권에서는 서민대출 지원책을 개발하고 있다.

서민금융지원상품으로는 햇살론, 바꿔드림론, 새희망홀씨 등이 있다. 이 중 햇살론은
바꿔드림론의 장점인 대환대출이 가능하면서도 새희망홀씨처럼 신규 생계자금의 지원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햇살론은 정부에서 승인금액의 90%를 보증해 금리를 10%안팎으로 낮추고 상호금융기관인 단위 농·수·신협, 새마을금고, 산림조합, 저축은행 등에서 취급하는 정부지원 서민금융상품이다. 또 생계자금 및 대환자금을 합해 최대 3000만원의 한도가 가능하다.

이와 같은 서민금융상품이 존재하지만 홍보부족 등으로 여전히 금융소비자들이 알지 못해 이용 못하는 경우가 많다.

한 조사의 “부채가 있으면서 서민대출을 왜 이용하지 않는가?”라는 질문에 존재여부 조차 몰랐다(25.9%), 자격요건에 맞지 않는다(25.8%), 나에게 맞는 상품이 뭔지 몰라서(22.9%) 등으로 답해 서민금융 상품에 대한 홍보가 부족하고 자격요건이 여전히 까다로워 저소득층에게 외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업계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가계부채 위기가 심각한 상황이지만 정부나 공공기관에서 운영하는 서민금융상품이 외면 받고 있다”며 “고금리 늪의 탈출방법으로 서민금융지원 상품부터 알아보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NH저축은행은 서민금융상품의 지원 효과를 높이기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과 전문상담원을 배치, 1:1 컨설팅을 통해 개인에게 맞는 상품을 지원하고 있다. 공식홈페이지 (http://www.barofinance.com) 바로연결 또는 전화(1599-9746)로 문의 가능하며, 모바일 카카오톡(ID:바로파이낸스)로도 상담문의할 수 있다. 쿠키뉴스 생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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