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미셀과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심포지엄은 전신수 의생명산업연구원장의 축사와 조석구 서울성모병원 세포치료센터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2개의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조석구 세포치료센터장은 “세포치료는 의학발전의 핵심동력이며 성체줄기세포를 중심으로 비약적인 발전이 이를 이루어지고 있다”며 “서울성모병원의 국내 최초 진료형 세포치료센터는 다양한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실제적인 환자 치료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폐섬유화증, 청각장애, 루게릭, 중증하지허혈, 만성간질환 등에 대한 줄기세포 임상사례를 다룬 8개의 연제 발표와 함께 줄기세포 산업의 현황 및 비전에 대한 다양한 정보 공유 및 심도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김현수 파미셀 대표는 “줄기세포 연구의 수준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으나 기존 의약품에 적용하는 임상 절차를 그대로 세포치료 임상에 적용하기 때문에 최신 기술을 반영한 프로토콜의 즉각적인 변경이 힘들다”며 “세포치료분야의 발전과 활성화를 위해서는 이에 대한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일본의 세포치료 임상의 간소화에 대해 다룬 약사법 개정안 시행을 언급했다. 그는 “이 같은 일본의 행보는 성체줄기세포를 미래를 이끄는 산업으로 삼겠다는 일본 내 각계각층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행보로 해석된다”며 “서울성모병원의 진료형 세포치료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성체줄기세포를 이용한 실질적 임상이 확대되고 세포치료가 일반적인 치료법으로 자리매김하는 시기가 하루빨리 다가오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장윤형 기자 vitamin@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