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걸’ 김태우 “조여정·클라라? 여성들은 제 매력에 빠지시길”

‘워킹걸’ 김태우 “조여정·클라라? 여성들은 제 매력에 빠지시길”

기사승인 2014-12-26 19:22:55
사진=박효상 기자

여자들의 은밀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워킹걸’에 출연한 배우 김태우가 여성관객들에게 특별한 당부를 전했다.

김태우는 26일 서울 중구 장충단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워킹걸’은 제가 관객 입장에서 봐도 성별을 떠나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짠한 감동이 있는 영화”라며 “영화적인 재미가 충만한 작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조여정과 클라라 두 여배우들의 화려한 연기, 외모, 볼거리가 있다”며 “남성관객들의 기대를 그 이상으로 충족시켜 줄 거라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이어 “예상외로 기대 안하고 온 여성관객들은 제 매력에 푹 빠지셨으면 좋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워킹걸’은 하루아침에 회사에서 해고당한 커리어우먼 보희(조여정)가 폐업 일보 직전의 성인용품점 CEO 난희(클라라)를 만나 동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남편(김태우)과 딸을 챙기기보다 일에만 몰두하던 보희가 가정의 소중함을 깨달아가며 잔잔함 감동을 준다. 다음달 8일 개봉.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
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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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남영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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